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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키' 대구 김효진 한의사, 프로필, 주장 황당한 이유

나소일(NA SO IL) 2017. 11. 19. 14:16

‘안아키’ 대구 김효진 의사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화제다. 대구지역서 의사로 활동한 김효진 씨의 프로필과,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 안아키 카페 회원들의 활동, 생각등을 자세히 알아봤다.

 

 

 

■김효진 의사는 프로필
김효진 한의사는 지난 1987년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대구에서 31년간 살림 한의원을 운영했다. 그러나 현재는 한의원을 접고 안아키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카페 회원들과 발효음식을 만들었고 이 내용이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얻게 됐다.

 

 

 

 

■안아키 회원들 주고받는 정보 ‘황당’
안아키는 한마디로 약을 쓰지 않고 자연 치료를 지향한다. 부모에게 약을 덜 쓰고 자연 면역력을 길러주는 방법을 가르준다고 전한다. 안아키의 카페를 방문하면 이러한 자연치료에 관한 정보공유가 활발하다. 한 회원은 ‘화상치료 딴지는 아니군요’이라는 제목으로 ‘동종요법에서는 화상을 치료하는 데 뜨거운 찜질을 사용하거나 열이 나면 이불을 뒤집어 쒸어 더열을 내게 하고, 또는 질병을 치료하는데 크게 희석된 같은 종류의 약초즙을 쓰기도 한다’는 내용이 적힌 동종요법이라 적힌 문구를 발췌 인용해 알렸다. 한마디로 아기가 화상을 입었다면 더 열을 날 수 있는 약초를 쓰거나 온찜질을 하는 등 더 열을 내야한다는 자연치료법을 알렸다. 이에 다른 회원들은 “저 화상 치료할때 밤에 자다가 통증오면 핫팩 전자렌지에 데워서 수건을 말아 화상부에 찜질하곤했는데 그럼 통증이 가라앉았어요”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내용이에요” 등의 근거없는 주장과 정보가 공유되고 있었다.

 

 

 

■안아키 회원들 주고받는 정보 ‘황당’2탄
또한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안아키 회원의 아내를 둔 남편이 안타까운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 남편은 “안아키’라는 이름을 들었던 게 아들이 태어나고 난 후 7개월 정도입니다. “와이프가 산 김 원장의 책을 보면서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 카페에 가입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돌이 되기 전에 고열과 체함이 있었는데 식용 숯가루라며 젖병에 타서 먹이더군요. 너무나도 경악을 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8개월 된 아기한테 식용 숯가루라뇨 너무나도 이해할 수 없는 아내의 ‘안아키’ 맹신은 가정의 불화로까지 진전되었습니다. 아들은 아토피로 인해 계속 피부를 긁고 피가 나고 정상화의 반복이 이루어지는 상황인데 온몸에 아토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및 간지러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절대 병원을 보내지 않습니다. 아내를 아무리 설득해 봐도 돌아오는 답은 ‘아토피는 커 가면 자연스럽게 나아’라는 반복적이고 빈번하게 얘기하곤 했습니다. 아내는 심지어, 예방접종까지 반대하여 지금껏 그 흔한 예방접종 하나 아들에게 접종하지 않았습니다. ‘안아키’에서 얘기하는 ‘예방접종을 하면 자폐아가 될 수 있다’는 말 같지도 않는 얘기를 저와 시부모님과 친정 부모님에게 얘기하고 있는, 어찌 보면 김 한의사에게 제대로 세뇌 되버린 상태입니다. 그알에 나온 연고, 숯가루 지금 제 옆에 놓았습니다. 불질러 버리고 싶네요”라고 하소연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을 본 회원들의 반응
지난 2017년 11월18일 그것이 알고싶다 (그알)에서는 안아키의 실체를 전해 충격을 줬다. 이 방송을 본 후 회원들은 “참 뭐라고 할말이 없습니다. 안아키식으로 하다보니 애들이 아플 때 적어져 발걸음이 뜸해지는 배은망덕한 회원이지만 힘내십시요. 화병이란 놈에게 절대 마음을 내주지 마세요” “아 정말 안아키에대해 방송 나온다고 보니 나쁜말만 하네요” “보니 방송에서 그렇게 내 놓은 거네요. 속았네요”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마디로 안아키에 대한 신념을 지키고 방송을 부정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