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부산 내려간 근황 인터뷰, 오히려 구설오른 이유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폭로 후 연예계 생활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미투 사건이 불거진지 한 달 만에 ‘밥도 못 먹고 술만 마신다’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부산 영도로 내려왔다”
오달수는 3월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월28일 두 명의 연극배우가 과거 오달수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지 한 달 만에 근황을 전했다.
오달수는 “밥이 넘어가지 않아 거의 막걸리만 마셨다”며 “노모가 사는 부산 영도의 한 아파트에 내려와 지낸다. 가만히 자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논란이 된 미투 폭로 후 잠적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갑자기 '미투' 대상이 되니 난해했다. 말 한마디라도 섣부르게 보도될까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나이가 50세다“며 ”두 가지 일 모두 20년 전 일이다. 분명하고 명확한 입장 발표를 위해서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수준이어서는 안 됐다. 머릿속 기억을 숟가락으로 '긁어내듯' 시간을 보낸 게 '침묵'이 됐다"라고 말했다.
■제작자에 민폐 죄송하다?
또한 최근 논란으로 영화 ‘신과함께2’ 등 출연이 취소된 것과 관련해 "이번 일로 저 하나가 무너지는 것은 괜찮지만, 죄 없는 스태프들, 제작사, 투자·배급사, 또한 다른 배우들까지 피해를 보는 것은 너무나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아는 제작사 분들은 그저 영화 한 편 잘 만들어보겠다고 '모든 걸' 쏟아 넣는 분들”이라며 “제가 민폐를 끼쳐 자칫 길거리로 나앉아야 하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선량한 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인터뷰 구설
이날 오달수의 근황 인터뷰가 전해지고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에는 ‘오달수’의 이름이 오르며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오달수의 갑작스러운 인터뷰를 두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의 구설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glay**** 이대로 지나가서 어떻게든 나올 생각이구나
silc**** 실검떠서 창피한줄알고 자살이라도 한줄 알았더니...인터뷰를 했네 1달이 길었다는둥 개소리하면서
blue**** 안 궁금하니까 기사 좀 내지 마라. 저놈 낫짝 보기 싫다.
iwhs**** 나오지마라진짜 역겨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