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3월18일 다시 경찰에 소환돼 지난 달 기자회견 이후 약 한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심으로 사죄한다던 이윤택. 그런데 웬일일까. 그는 이날 뒷짐을 지고, 두 번의 헛웃음을 보이는 등 황당한 태도 변화로 논란에 휩싸였다.
■성폭력 의혹 질문 답변에 ‘웃음’
이윤택 예술감독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에서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이날 이 감독은 경찰조사를 받기 앞서, 포터라인에 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이 감독은 자신의 성추행 성폭행한 여성들에 사과하기에 앞서 허리에 뒷짐을 졌다. 그리고 잠시뒤 웃음을 지었다.
기자는 “피해자들은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잖아요?”라는 질문에 “예”라고 말한면서 헛웃음을 보인후 “사실여부는 경찰 조사를 통해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이어진 질문에도 웃음을 보였다.
기자가 “피해자가 몇 명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헛웃음을 보인뒤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또 추가질문에는 난처한 얼굴표정을 지으며 “제가 지금 들어가야 되거든요”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결국 이 감독은 포터라인에 선지 2분도 안돼 조사실로 들어가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됐다.
■머리스타일도 변화?
이 감독의 변화는 태도변화 뿐만 아니였다. 지난달 기자회견때는 장발의 헤어스타일을 보였지만 이번 경찰출석에서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머리자르고 여유 토나와” 와글와글
이날 네티즌들은 그의 태도와 헤어스타일 변화를 언급하며 비난을 쏟아냈다. (네이버 이용자)
publ**** 이윤택 머리자르고 여유있는 헛웃음 역시 사이코 변태.
qorg**** 이윤택 머리할시간은 있었나보네? 원래 사람이 머리가 갈라지나?
ssun**** 이윤택 얼굴보면 토나올 것같다.그런 본인은 모든 여자들이 자기를 좋아히는줄 착각하고 살았겠지? 우웩 재수없어
kth3**** 이윤택 오늘 인텨뷰에서 몇번이나 웃은거 봤냐??? 진짜 지금 대통령이 친구라고 너무 한거아냐?? 검찰에서도 문재인 친구라고 다봐줄텐데 특검해야하는거 아니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