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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사망 사고원인, 스타렉스 뒷바퀴 의혹 반전 [국과수결과]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권리세가 2017년 9월7일 사망 3주기를 맞았다. 아직도 권리세를 향한 그리움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권리세의 '사고원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시 권리세의 '사고원인' 중 의혹을 산 ‘스타렉스 뒷바퀴’와 관련한 의문을 되짚어 본다.

 

 

 

■ 권리세 '사고원인' 의혹 ‘스타렉스 뒷바퀴’ 왜 빠졌나
권리세는 지난 2014년 9월3일 오전 1시 20분께 경기도 영동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권리세가 타고 있던 차량 스타렉스는 비가 오던 그날, 갑자기 갓길 방호벽을 들이 받았다. 이에 차안에 있던 레이디스코드 멤버 중 고은비와 권리세는 큰 피해를 입고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은비는 사망, 권리세는 중태상태를 진단 받았다. 나마저 멤버들은 경상을 입고 수술 후 회복됐다. 권리세는 5일간 의식불명의 상태에서 생사를 오가는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너무나 안타깝게도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다.권리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사고원인’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사고원인'은 간단하지 않았다. ‘차량 결함이냐’ ‘운전자의 부주의냐’를 두고 논란이 불거졌다. 사고 당시 문제의 차량인 스타렉스는 뒷바퀴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차량 운전자도 “운전 도중 갑자기 바퀴가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을 했다. 소속사 측도 사고 원인에 대해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지면서 빌길에서 차량이 회전했고 방호벽을 박았다”고 전했다. 이에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져 빗길에 미끄러진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만약 운전자의 말처럼 갑작스럽게 뒷바퀴가 빠졌다면 차량 자체의 결함으로 운전자의 과실이 아닌 ‘차량 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것이 된다. 또한 의문점으로 차량이 반파되는 심각한 사고임에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점이 드러났다. 이 또한 차량의 결함으로 정밀한 조사가 필요했다. 국과수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스타렉스 뒷바퀴가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자체 결함’으로 빠진 것인지 정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경찰 국과수 사고 원인 결과
이후 결찰과 국과수는 차량 사고 원인을 약 일주일 정도 조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반전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량 자체 결함이 아니였다. 국과수는 문제의 스타렉스가 사고 이후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고 이 충격에 뒷바퀴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도 조사결과로 운전자의 과실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규정 속도를 넘겼다”며 “과속으로 빗길에서 중심을 잃어 전도됐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운전자가 증언한 차량 결함은 허위이자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또한 “국과수 분석결과에서도 들어났듯이 뒷바퀴는 기계 결함으로 빠진 것이 아닌 사고 충격에 빠졌다”며 “운전자의 과속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시 운전자는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은 것이 명확히 드러났다. 경찰이 고속도로 구간별 CCTV를 분석한 결과 운전자는 100km 규정에서 130km이상의 속도로 주행한 것이 드러났다. 그날은 비가 온 날로 130km 이상의 속도로 과속을 했고 빗길에 미끄러지게 된 것이 사고 원인이었던 것이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의 안전 운전 불행을 확인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 팬들의 가슴 뭉클 한마디
권리세라는 별이 졌다. 이처럼 너무나 허무한 이유로 말이다. 팬들은 3년이 지난 지금도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날 온라인상 네티즌들은 “딱 유명해질려고 할때.. 진짜 슬퍼서 울었는데” “권리세 진짜 너무 안타깝다 대성할 수 있었는데” “너무 어린 아이들인데.. 뭐가 그리 급해서” “벌써 3주기가...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라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