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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형진 파산, 빚더미 앉은 이유와 경위 ‘총정리’

배우 공형진이 채무에 평창동 자택부터 장모 소유의 빌라까지 경매에 붙여졌다. 도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공형진이 파산 위기에 처해진 사연을 알아봤다.

 

 

 

■빚더미에 앉은 경위
공형진은 지난 2015년 8억원 이상의 채무와 세급 체납 사실이 알려졌다. 이 때문에 서울 평창동 빌라를 압류당했다. 그러나 당시 일부금액을 상환해 압류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최근 또 평창동의 빌라가 경매에 붙여졌다. 이러한 빚더미의 이유는 무리한 평창동 빌라 구입이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공형진이 거주중인 48평 빌라는 지난 2009년에 구입했다. 당시 은행권에서 6억원의 근저당을 잡고 구입했다.

현재 이 집은 9억 원의 감정가를 받고 있다. 당시 공형진이 구입했을 당시에는 9억원 이상에 구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빌라는 처음부터 분양이 잘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겹쳐 19세대 중 상당수가 경매에 넘겨진 전력이 있어 이후로 가격이 많이 떨어진 상태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9억 이상의 집을 6억원의 근저당을 잡고 구입했다. 이에 2015년에만 8억원의 채무를 지게 됐다.

결국 공형진은 2017년 11월 2일 아내와 장모의 공동 소유 논현동 S빌라 1채도 경매개시결정을 받았다. 이처럼 공형진의 채무는 감당할 수 없이 늘어났고 평창동 빌라에 이어 논현동 빌라까지 경매에 내놓게 된 상황이다.

 

 

 

■빚더미에 앉은 이유
지난 1991년 SBS 공채 1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공형진은 2000년대 중반 영화 ‘몽정기’ ‘태극기 휘날리며’ ‘가문의 영광’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왜 이토록 빛 청산에 어려움을 겪은 걸까.

이와 관련해 공형진은 빌라 매입과 비슷한 시기인 2008년 출연하기로 했던 작품이 연달이 무산되면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게다가 인맥왕으로 불리는 그가 친분이 두터운 감독의 영화에는 출연료를 받지 않고 출연하는 일이 잦았다.  또 톱스타들과 어울리는 일이 많아 품위 유지를 위해 씀씀이도 컸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지난 방송된 SBS ‘화신: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생활고를 전한 바 있다. 당시 “이 나이에 부모님께 손 벌릴 수도 없고, 주변에 굉장한 사람들에게라도 허심탄회하게 ‘다만 나 얼마라도’ 하는 식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은 절대 못하겠더라”며 “나만 믿고 있는 가족에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다. 내가 고통을 겪음으로써 내 자식이 고통을 겪지 않는다면 견딜 수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경매 후 공현진 빚은 해결, 수중에는 남는 건 없을 듯
공형진의 빌라는 현재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압류, 근저당 등 권리 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데다 채무액도 높아 경매로 집이 넘어간다고 해도 빚더미를 해결하고 나면 공형진의 수중에는 남는 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형진의 경매가 붙여진 두 물건 모두 내년 1월까지 이해관계자가 배당신청을 하는 배당요구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