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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파이터(?)' 고현정, 리턴 하차후 전해진 메모

최근 감독과 다퉈 인기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배우계 파이터(?)’ 고현정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물론 스스로 고백하지는 못했다. 동료배우의 SNS를 통해서 전해져 눈길을 모은다.

 

고현정의 절친 배우 윤지민은 10일 드라마 ‘리턴’ 하차로 논란에 휩싸인 고현정의 사진과 의미심장한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러나 여론을 의식한 듯 올리고 돌연 ‘빛삭제’해 해당 게시물이 현재는 없다.

 

윤지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스펀지 같은 게 있었음 좋겠다. 이 언니는 충격이란 충격은 늘 온몸으로 떠안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첫 번째 사진에는 대본을 머리맡에 두고 누워있는 고현정의 옆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대중들께 빚진 일 어떻게 갚을지’라는 글과 지난 4일 날짜 옆에 ‘리턴’이라고 적혀 있는 달력이 보인다. 글은 고현정이 최근 ‘리턴’ 감독과 갈등을 빚은 것과 관련해 남긴 메모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고현정은 앞서 지난 8일 ‘리턴’ 주동민 PD과의 갈등으로 드라마를 하차한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앞서 2010년 출연한 드라마 ‘대물’ 촬영 당시 PD가 연기를 지적하며 재촬영을 요구하자 자신의 차로 돌아가 나오지 않았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8일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당시 CP였던 본부장이 고현정을 설득하기 위해 차 문을 여는 도중 갑자기 차가 출발했다”며 “본부장은 차에 매달려 수 미터를 끌려갔다. 당시 큰 사고가 날 법한 상황이었지만 빌면서 고현정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또한 2012년 SBS 토크쇼 예능프로그램 ‘고쇼(고현정쇼)’제작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고현정이 녹화 도중 연출진, 스태프와 마찰이 생기자 방송작가들과 PD에게 막말을 하고, 재떨이를 집어 던지기도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