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기자회견 시간’ 안희정, 또 추가 폭로 “호텔로 와달라”...페이스북 현재상황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가 자신을 둘러싼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3일 오후 3시 연다. 이런 가운데, 김지은 정무비서 이후 또 폭로된 성폭행 추가 피해자 발언도 눈길을 끈다.

 

 

 

안희정 호텔로 와 달라”...김지은 비서 이은 추가 폭로

안희정 전 도지사가 서울 서교동에 설립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한 여직원은 7일 안 전 도지사로부터 지난 2015년부터 7차례 걸쳐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주차장·식당·공원·종교시설·호텔 등에서 일어났다고 구체적 장소도 밝혔다.

피해자는 안 전 도지사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성추행을 4차례 했고, 20168월과 12, 작년 1월까지 모두 3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지난해 118일 대선후보 초청 강연회가 끝나고 '여의도 한 호텔로 와 달라'는 안희정 전 지사의 요구가 있었고, 호텔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성폭행 당했다"고 털어놨다. 안희정 전 지사가 절대적인 지위에 있었기에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20167월 충남 논산의 한 종교시설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해 8월과 12월에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안희정 전 지사가 맥주를 사 오라고 하거나 자신의 지위가 버겁다는 하소연을 하는 등 김지은 씨와 비슷한 상황에서 성폭력했다""김지은 씨 인터뷰를 본 후 충격을 받아 안희정 전 지사를 고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안희정 성폭행 논란이 충격적인 이유

안 전 도지사의 성범죄 의혹 논란은 충격적이다. 지금껏 안 전 도지사는 청렴한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던 터라 더 실망과 배신감은 크다. 특히 안 전 도지사는 여성 인권을 강조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성범죄 가해자로 밝혀져 더 큰 비난을 사고 있다.

그는 지난해 3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 후보자 연설에서 여성 인권에 관해 저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면서 정규직과 비정규직 임금 생활자의 임금 양극화, 그리고 성 불평등한 현장에서 많은 여성의 인권에 그 폭력과 유린에 대해 우리는 이제 좀 더 높은 수준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안희정 페이스북 현재 상황

안 전 도지사는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고 안 전 도지사의 페이스북은 싸늘한 반응의 댓글이 쏟아졌다.

네 합의였다면 불륜, 아니었다면 성폭행. 도의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책임을 피해갈 수 없을 겁니다. 그 동안 많이 지지해 온 사람으로서 실망감 이상으로 더는 표현할 길이 없네요.”

너는 미투운동이 활발한 2월에도 니 비서한테 미안하다면서 다시 성폭행했다. 미안하다면서 어찌할 수 없는 독안에 든 쥐같은 비서를 보며 희열을 느끼며 또 성폭행한거지

염병한다. 희정아, 넌 너를 보필한 비서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큰 트라우마 상처를 주었고, 너만 바라보고 살아온 네 가족에게도 상처를 주었고, 너를 지지한 국민들에게 충격과 상처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