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로 끌려갔다? 팔짱기고 호텔 같이 들어가는데?”
최호식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20대 여성이 5일 경찰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3일 최 회장과 단둘이 식사하던 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했다며 최 회장을 고소했다. 특히 최 회장은 식사를 마치고 인근 호텔로 이 여성을 끌고 가려 했으나 이 여성이 호텔 로비에서 다른 여성 3명에게 도움을 요청해 빠져나왔다고 전했다.이날 목격자 3명도 최 회장이 이 여성을 반강제로 호텔에 데려가려 했다는 진술했다.
그러나 최호식 회장과 A 씨가 모텔로 향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속 이들의 모습은 이들의 진술과 다른 사실을 것을 볼 수 있다. A 씨는 강제적으로 이끌려 가는 모습이 아닌 최호식 회장에 팔짱을 끼고 다정하게 걸어가는 모습이다.
이에 “식당에서 성폭행은 당했지만 호텔 들어갈 땐 팔짱을 낀다?” “여자도 의심이 간다” “팔짱 끼고 호텔 들어갔는데 성추행?” “강제로 호텔로 끌려갔다는데 이게 왜 강제임?” “여자도 손잡고들어가서 뛰쳐나올때 잘만뛰어나오는걸보니 이상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움준 3명 여성도 수상하다?
또한 도움을 준 3명의 여성도 수상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논란이된 날 CCTV를 보면, 호텔을 나서던 여성 3명은 최호식 회장 일행을 목격하고는 잠시 멈칫하더니 다시 호텔로 따라 들어간다. 이때 최 회장과 이 여성은 팔짱을 끼고 아무런 의심을 살 행동없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후 잠시 뒤 최 회장과 함께 호텔로 들어갔던 20대 여성이 황급히 뛰쳐나와 택시에 올라탄다. 이에 따라 나온 최 회장이 여성과 같이 택시에 타려고 승강이를 벌이자, 아까 호텔에 따라 들어간 여성 3명이 뒤따라 나와 막아섬 같이 팔짱끼고 호텔 들어가는데 왠 여자 3명이 성추행 당해서 도와 준다. 이 장면은 어딘가 어색한 느낌적인 느낌을 준다. 이에 네티즌들은 “ 3명이 수상해” “도대체 멀쩡히 가던 3명이 팔짱끼고 가는 남녀를 뒤따라갈 이유가?” “갑자기 길가던 사람이 도와줌” “너무 의도한것같지않냐” “혹시 한통속?”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