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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김광석 부인 서해순, 딸 서연 사망 숨긴 이유

김광석 부인 서해순이 2017년 9월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하는 가운데, 딸 서연의 사망 소식을 10년이나 속인 이유를 조명해 본다.

 

 

□김광석 딸 사망?

영화 김광석을 통해 김광석의 사인이 자살이 아닌 타살사건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오늘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이상호 기자에 의해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외동딸 서연양이 무려 10년 전인 2007년 사망했다는 것이다.

김광석 씨의 딸인 서연양은 발달장애를 앓고 있었는데, 어머니인 서씨와 미국 등에서 지내다 2006년 김광석을 기리는 공연을 보러 한국에 찾은 적이 있다. 이후 2008년 어머니인 서해순 씨와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주위에 알려졌지만 오늘 20071223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김광석 씨의 유족도 지난 19일에 서연양이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씨는 주변에 딸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서연양의 사망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서연양의 사망을 숨긴 이유를 크게 두가지로 정리해본다.

 

김광석 음원 저작권 관련 소송

 

   ■김광석 아버지 vs 서해순의 1차전

김광석 유족과 서해순씨와의 저작권 분쟁은 김광석이 자살한 1996년 초부터 이어졌다.

김광석이 1993년 음반사와 계약을 맺을 당시 계약서에 싸인을 김광석 아버지가 했기 때문에 김광석 사후 저작권료와 관련한 소송이 발생 하였다.

양쪽은 19966월 합의를 하였는데 김광석의 아버지가 저작권을 가지고 김광석의 아버지가 죽을 경우 김광석의 딸인 서연양에게 권리를 양도한다는 내용이었다.

 

   ■김광석 어머니 vs 서해순의 2차전

문제는 김광석의 아버지가 2005년 사망하면서 김광석의 어머니가 기존의 합의를 지키지 않는다며 저작권과 관련한 소송을 진행 2008년 대법원의 판결로 서연양에게 저작권이 있음이 확인 되었다.

 

   ■ 2007년 사망, 2008년 판결

여기서 첫 번째 사망을 숨긴 이유가 드러난다. 판결은 2008년 사망은 2007, 만약 서연양이 2007년 사망한 사실이 드러났다면 판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판결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 서씨가 딸의 사망 사실을 숨겼을 것이라는 추정이 된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

두 번째 숨긴 이유는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다. 경찰의 부검 결과 서연씨의 사망원인은 급성화농성 폐렴이다. 서해순씨는 서연양이 숨지기 5일전 감기 증상으로 집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감기 몸살이 증세가 심해질 경우 폐렴으로 진행된다. 폐렴이 위험한 질병인 것은 맞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을 경우 사망까지 이르지 않는다. 사망하기 5일전 병원을 갔다왔고 그 이후로는 병원을 가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을 해야 한다. 폐렴은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데도 병원을 데려가지 않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과연 서연양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하였는지는 서해순씨만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