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와 차세찌가 2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전 ‘절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던 속사정과 연관검색어 ‘한채아의 성형전’ 모습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채아 ♥차세찌 어떻게 만났나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8일 한채아와 차세찌가 5월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알렸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지난해 3월 연인임을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김성은, 정조국 부부의 소개로 만나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성은과 친분이 있던 한채아와 정조국과 친분이 있던 차세찌가 소개받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것은 아니었다.
지난해 3월 열애설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한채아를 대신해 "한채아와 차세찌는 좋은 친구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부인했다.
■한채아 열애 중 공개열애 부인한 까닭
그러나 한채아는 열애 부인 6일 뒤 공식석상에서 직접 차세찌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한채아는 지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개봉을 앞두고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회사가 나를 아끼는 마음에 보호할 마음이 컸던 것 같다"고 열애를 부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한채아 소속사에서 두 사람의 열애를 비밀리에 감추려 했다는 것.
이후 한채아는 인터뷰를 통해 열애를 부인하다 곧바로 인정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채아는 "(열애를 공개하고) 정말 후련했다. 죄진 것도 아닌데 혼자 끙끙 앓았다"며 "회사 입장에서도 충분히 보호하려는 과정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찌는 계속 공개를 하고 싶어 했고, 고백한 뒤 너무 좋아했다. '봐, 내가 하자고 했잖아. 얼마나 편하냐'더라"며 "나이가 있다 보니까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또 차세찌의 가족 분들이 유명하시니까 걱정된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한채아는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던터라 갑작스럽게 열애 사실을 털어놓기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예상됐다. ‘나혼자 산다’ 콘셉트가 솔로 연예인 남녀가 일상을 살아가는 리얼리티 생활을 전했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당시 한채아는 솔로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 언론을 통해 열애설이 불거졌고, 만약 차세찌와의 열애사실을 인정하면 한채아는 거짓말 한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이 됐었던 것이다.
■한채아는 성형미인? 자연미인?
이날 결혼소식을 알린 한채아는 연관검색어로 ‘성형전 모습’도 관심을 받았다. 한채아는 울산 방어진고 얼짱출신으로 학창시절부터 남다른 미모로 유명세를 떨쳤는데, 과거 학창시절 모습을 보면 살짝(?)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지금의 큰 눈과 달리 작고 짝은 쌍커풀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눈 성형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