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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윤제문 음주 인터뷰VS기자 '서로 욕먹는 이유'

중견배우 윤제문이 영화 옥자 출연으로 화제다. 이런 가운데, 지난 베테랑 연예부 기자와 맞붙은 사건도 재조명 받고 있다. 문제의 중심에는 애주가 윤제문의 술사랑. 또 술이 말썽이었다. 이 논란은 윤제문 ‘취중 인터뷰’라는 이름으로 주요 온라인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랭크되면서 알려졌다. 사연은 만취한 윤제문의 기가막힌 태도에 깊은 실망감을 안겼다. 또한 이를 고발한 기자 역시 욕을 먹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배우 윤제문 소속사 프로필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 논란의 그날 무슨일이 있었나…
윤제문은 최근 음주음전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자숙 10개월만에 영화 ‘아빠와 딸’로 컴백했다. 컴백 무대인 ‘아빠와 딸’ 제작보고회에서 머리숙여 사죄했던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두 번도. 아닌 무려 ‘세 번째’ 사죄인사를 전했다. 세 번의 인사가 모자랐던 탓일가. 그는 진정성 없는 사과에 불과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냈다.
윤제문은 지난 ‘아빠와 딸’ 시사회 후 다음날 7일께 기자들과의 언론인터뷰를 가졌다. 문제될 것 없어 보였던 인터뷰는 오후 2시 진행됐다. 오후 2시라하면 간단히 점심 식시를 먹고 충분히 여유를 느끼며 인터뷰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오후 2시에 들어선 윤제문은 술냄새를 가득 풍기며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태 그야말로 ‘만취 상태’였다. 이 모습을 본 기자들은 기가막힐 노릇이다. 인터뷰 시간은 예상보다 지연됐고 막상 인터뷰에서도 횡설수설 윤제문은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여기서 그쳤다면 일은 이렇게 커지지 않았을 것이다. 윤제문은 “인터뷰를 다 취소시켜” “(사과했으니) 됐잖아 그만해” “이거 안 놔 기사 쓰라 그래. 그게 뭐라고” 등의 말로 고함치며 기자들 앞에서 영화관계자가 말리는 북새통을 빚으며 소동을 벌인 것이다.


■“영화 브랜드 평판 11위? 영화 책임감 평판 꼴찌”
이러한 태도는 대중에 실망감과 분노감을 일으켰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1위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태도. 공인으로서 자질 부족이자 비난받기에 마땅한 불성실 태도다. 이날 네티즌들은 촌철살인같은 말로 그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shan**** 갑자기 이 말이 생각이 나네. “ 마 그만해! ”
sie**** “기자 논조에서 냉정을 잃은 깊은 빡침이 전해진다만 애초에 윤제문이 너무 큰 실수를 했네 나도 참 영 배우였는데 보기 싫어진다 잘가쇼 일할 사람은 널렸으니”
xo*** “음주운전 한사람 티비에서 안봤으면 좋겠다. 한 번도 아니고 세 번이나 하고 뻔뻔하게 브라운관에 얼굴을 내보이고 거기다 태도봐”
ser**** “그러게요 연기만 잘하면 용서가되나? 난 안되던데”
band**** “음주운전 한번도 안한사람은 많아도, 한번만 한사람은 없다”
yyon**** “실망스럽네요.책임감.인성.....참 실망했습니다”
jjyo**** “사람본성은 죽었다깨도 안변합니다”


■오히려 기자를 욕하는 사람들 왜?
또 한편 사건이 알려지고 윤제문보다 기자를 욕하는 악플도 다수 보였다. 이유는 기자의 보복성 글이 석연찮다는 것과 기자들이 윤제문에게 거슬리는 행동을 했을 거라는 추측때문이다.
gimo**** "딴거없다~사건의 본질은 술이 아니고, 기자와의 마찰이었네! 괴씸죄로 기사에 오른거고...힘내세요"
72ic**** "아이고~ 위세가 하늘을 찌르겠습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다니.. 윤제문씨는 괘씸죄네요~!!!"
jiae**** "윤제문 좋아하지 않지만, 기사화 하시는 분들 왠지 복수의 칼날같아 보기 안좋습니다~~"
bcb0**** "윤제문도 빡쳣겟지 계속 기자들이 신경 거슬리게하고 안좋은 기사만 낼려고 하니까 기레기들이 문제임"


■윤제문에게 악플이란 “선플될 약일지도”
사건을 접한 대중은 기자를 혹은 윤제문을 비난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다수 대중은 윤제문의 태도에 강한 비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연 이러한 글들은 악플일까. 어쩌면 윤제문에 약이될 선플이 될지도 모르겠다. 윤제문은 대중의 글·반응을 눈여겨 보고 진정한 반성을 가지고 반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