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안녕하세요’ 출연으로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방송인 마르코와의 클럽 난투극 사건도 재조명 받고 있다.
■ 도대체 그날 그들에게는 무슨일이 있었나.
과거 2009년 배정남과 마르코가 한 판승부를 벌였다. 그것도 흔치않은 장소 서울 강남 클럽에서 말이다. 도대체 이들은 왜 난투극 논란에 휩싸였던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당시 마르코는 아르헨티나에서 건너와 ‘우결’ 등 방송출연으로 큰 인기몰이를 했다. 이에 비해 방송활동과 인지도가 낮았던 배정남은 이 점이 살짝 거슬렸던(?) 듯 하다. 이에 배정남은 마르코와 마주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것이다. 당시 주변인들의 말에 의하면 배정남은 “연예계는 내가 선배다. 반짝 뜬 걸로 까불지마라”고 말했고, 이 말에 마르코가 폭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상황을 보면 클럽안 의자와 테이블이 쓰러질 정도록 격렬하게 싸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웃통을 벗고 몸매 좋기로 소문난 두 사람의 격렬한 몸까지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이 상황은 제3자에 의해 녹화돼 SNS 및 온라인커뮤니티로 공게됐고 논란을 빚었다. 물론 남자들끼리의 주먹다짐은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공인으로써 몸가짐을 조심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후 배정남은 치아 찰과상과 안면골절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싸움 후 네티즌들 반응 보니 “얘네 몸 장난 아니네” VS “누가 이겼나”
배정남과 마르코의 클럽 난투극 사건 영상이 유포돼고 온라인상 네티즌들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얘네 몸 장난 아니네. 이렇게 싸움할라고 몸 만들었나” “누가 이겼을까” “배정남이 진듯” “배정남, 마르코 한테 작살 났지. 부산에서 옷 잘 입고 유명 했지만 솔직 허세도 심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김정남과 클럽 난투극 사건 후 마르코가 남긴 한마디
싸움이후 마르코는 한 방송에서 이 사건을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강호동이 MC를 보던 야심만만에 출연해 이 같은 사연을 전했는데, 당시 마르코는 아주 쿨하게 ““뭐 그럴 수도 있지 않는가”라면 서 “남미에서 살다보니 감정기복이 심하다”라고 자신의 성격탓을 했다. 그것도 아주 아무렇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말이다. 그리고 나서 “남미 사람들의 특징이 다혈질이고, 감정 표현을 많이 한다”며 “남미 문화가 너무 익숙해서 한국에 와 많은 오해를 받았다. 특히 말할 때 상대방에게 손가락질하는 경향이 있어 더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