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 열쇠를 쥔 청와대 간호장교 조모 대위가 미국에서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누군가에 감시와 통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다.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상주한 ‘키맨’ 조 대위가 과연 양심선언으로 세월호 비밀의 문을 봉인해제 시킬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안민석 의원, 조 대위 찾으로 미국행 “전화조차 받지 못하고 통제된 듯 하더라”
29일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모 대위를 찾으러 미국을 떠났다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안 의원은 “조 대위는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움켜진 키맨으로 추정된다. 2014년 4월 16일 그날, 주사바늘로 대통령의 혈관을 찾아 꽂은 간호장교, 바로 그 당사자로 조 대위가 지목되고 있다” 며 “군 당국은 조 대위와 관련한 일체 정보를 제공하지 않다가 오늘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서야 미국 연수 중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전했다.
그렇다 조 대위는 하필이면 현재 미국에서 연수 중으로 내년 1월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안 의원은 “나는 조 대위를 지난 수일동안 추적하였고 결국 찾아냈다”며 우여곡절 끝에 조 대위를 찾아내 감격스러워 했다.
특히 안 의원의 글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간호장교를 만나기 위해 목사님, 재미교포, 유학생, 미군 등 여러 분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조 대위를 턱밑까지 쫓아갔지만 미군 측의 방해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한 가지 확인한 사실은 조 대위는 누군가에 의해 감시받고 통제받고 있다는 것이다. 조 대위가 군인이라는 특수한 신분임을 고려하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상부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고 있는 듯하다” 고 말했다.
이어 “주미대사관의 국군 무관이 전화조차 받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의아함을 전했다.
안 의원은 “조 대위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다면 20대 후반의 젊은 장교로서 얼마나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까? 밤마다 구천을 떠도는 세월호 아이들의 절규를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 며 “이 순간 7시간의 빗장이 풀어져 세월호 영혼들이 그날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소망한다. 아직도 7시간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는 어둠의 세력들은 촛불 앞에 죄를 자백하고 대가를 치르기 바란다” 고 말했다.
# 네티즌 “조 대위 진실 부인 가능성 크다?”
안민석 의원의 글은 엄청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첫 번째 게재한 글은 공개 하루동안 현재 1만5000천명 중 1만4000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818회 공유되기도 했다. 그만큼 현지에서 보고 발로 취재한 안 의원의 글에 공감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 거다.
이날 안 의원의 글을 본 트위터리안들은 “당사자는 국방부 소속이니 분명 부인 하겠죠” “저쪽에서 먼저 작업 쳤으면 어쩌죠” “정부의 직무 유기를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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