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대포폰에 녹취된 최순실의 녹음파일이 논란이다. 이 내용이 알려지면 촛불이 횃불이 될 것을 검찰이 우려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연일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 녹음·녹취 파일’ 루머도 일파만파 퍼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도대체 최순실 녹음·녹취 파일이 뭐길래?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이 쓰던 대포폰 2대에서 수십 개의 음성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관계자는 “대통령이 업무를 지시하면 ‘네 알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있었고 더 정확한 업무이행을 위해 발언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녹음 한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될 것은 없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이 하급자의 대포폰을 통해 업무지시를 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순실 녹음·녹취 파일 내용은? 지라시 루머 ‘일파만파’
정 전 비서관의 최순실 녹음·녹취 파일은 검사들도 깜짝 놀랄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이 루머 지라시 내용을 살펴봤다.
26일 온라인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박근혜 정호성 녹음 파일 증권 찌라시 내용은 전부 사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에는 정 전 비서관과 박 대통령의 대화내용, 정 전 비서관과 최순실의 대화내용을 정리해 놨다.
내용을 살펴보면 정 전 비서관이 “최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에 대한 진척상황과 왜 빨리 안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빨리 처리하시라고 하신다”고 말하자, 박 대통령은 “이번주 내로 처리될 것 같다. 최 선생님에게 잘 말씀드려라”고 했다고 전한다.
또한 최순실이 “그러 어떻게 되었어?”라고 묻자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님께 보고 했습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최순실은 “그런데 왜 이때까지 안해 빨리 독촉해서 모레까지 하라고 해”라고 말하자 정 전 비서관이 “하명대로 하겠다. 내일 대통령께 다시 독촉하겠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다.
#분노한 국민 “진짜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소문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네티즌들은 ‘진짜일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과의 관계에서 지금껏 드러난 만행을 유추해 보건데 어느정도 일리 가 있다는 반응이다.
한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면 “지금까지 보면 저럴 것 같아서 놀랍지도 않다” “박근혜 대통령 이제 독 안에 든 쥐가 됐네” “정호성은 왜 녹음을 했을까?” “완벽한 최순실의 꼭두각시 ᆞ허수아비네. 이런 증거와 증인이 있는데 끝까지” “아 진짜 그만알고싶다.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을 것 같은데” "최순실 어디까지 관여했을지 조금만 봐도 다 들어나네" "대통령은 도대체 그 자리에 앉아서 무엇을 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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