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차세찌와 열애 부인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한채아가 강력 부인했던 차세찌와의 열애 의혹을 결국 시인했다. 이렇게 밝힐 일이었다면 속시원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더 아름다웠을 듯 하다. 어찌된 일일까. 한채아가 꺼림직하게 열애를 인정하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한채아가 열애를 밝힐 수 없었던 속사정을 알아봤다.
#
한채아는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에서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머뭇되는 모습을 보였다. 차라리 거짓말을 할거나 당당하게 밝혔더라면 논란을 일지 않았을 것이다. 이후 한채아의 남자친구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갖은 추측과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더군다나 최근 한 네티즌이 한채아와 차세찌가 독일에서 함께 거리를 걷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을 전했고 불현듯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한채아의 반응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현했다. 그런데 왜 그녀는 마음이 돌연 변한 것일까.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서 ‘사실은 맞다’고 인정한 것이다. 그것도 자신이 개봉하는 영화 시사회에서 말이다. 일각에서는 영화홍보를 위해서다는 억측도 나오고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한채아는 거짓말한 진실되지 못한 배우라는 인상까지 심어준 격이 됐다.
#
이 소식이 전해지고 네티즌들은 ‘속았다. 대중을 기만하냐’는 아쉬움 혹은 분노의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대중을 우롱하는 건 더욱 아니죠 대중이 있기에 한채아씨가 있는 것임을 깨닫기를 바라요” “왜 거짓말하냐고 그니까 진짜웃김” “입한번 잘못 놀려서 이미지 한순간에 훅가네. 이래서 입이 보살이라는 말이 있는거야” “밝히는거야 자신 마음이지만 과정은 현명하지가 않네. 결별이라도 하면 타격 크겠네. 물론 여자만” “좀 이미지 별로네요. 이미지 좋았었는데” “거짓말하는 것들 수두룩빽빽” “나혼자산다에서했던말들은 뭔가요” “이봐여 한채아씨 연애하는건 관심없지만 방송까지 나가서 사람들 가지고 노니까 좋아?? 사람들 속이면서 가지고 노니까 좋아?? 이리 안봤는데 완전 쓰레기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30대 후반을 향하는 여배우의 열애. 이 사실은 과연 여배우에 큰 타격을 주는 마이너스가 될까. 한채아는 이 점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한 듯 하다. 그리고 공개열애를 두려워 한 듯하다. 사실 과거와 달리 공개연애가 대중화 된 지금에서는 특별할 것도 없는 일인데 말이다. 최근에만 보더라도 설현 지코, 아이유 장기하 등 스타 연예인들의 공개열애와 이별은 흔한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한채아의 입장에서 고려해 본다면 결혼을 할 지 확신없는 남성과의 열애사실을 대중에 공개하기가 꺼려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또한 ‘나혼자 산다’라는 예능을 통해 남자친구가 없다고 수차례 이야기를 했던 터라 자신의 거짓말을 드러낼 수 없었을 것이다.
#
한채아는 우연히 ‘나혼자산다’ 예능에 출현할 기회를 얻었고 많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었다. 그리고 '나 혼자산다'의 콘셉트에 맞게 출연 당시 남자친구가 없고 혼자사는 솔로 여배우로 이야기를 해왔을 것이다. 이에 본의 아니게 남자친구가 없는 거짓말을 지금의 시점에서 말 할 수 없었을 것이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때 이 점에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한채아는 이유가 어찌 되었든 현명하지 못한 대처능력을 보인 것 같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연예인, 공인으로서 큰 타격을 받지 않을지 염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