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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고영태, 아이러니한 이유...고영태 한채아 과거관계, 호스트 사진 '정리'

권순호 판사 손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구속이 기각됐다. 대신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4월12일 체포됐다. 그리고 결국 15일 구속됐다. 앞서 체포부터 아이러니했던 상황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오갔다. 또한 연관검색어로 등장한 '고영태 한채아 관계' '호스트 사진'도 관심 받았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기자를 향해 노려보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 “우병우 기각이고 고영태 체포, 누가봐도 이상하잖아?”
3월12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두 번째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이상한 일이다. 직권남용, 최순실 지원, 세월호 위증, 청문회 불출석 등 8개 혐의를 어떻게 피해간 것일까. 우병우는 첫 번째 구속영장에 이어 50여일 만에 법원의 구속 불발 소식을 전했다. 사실 이 소식이 전해지기 전, 일각에서는 우병우의 구속을 확신하는 분위기도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만큼 그 가능성은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의 범죄에 가담했던 그 였기에 사실상 구속될 가능성도 어느정도는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우병우는 ‘법꾸라지’라는 별명에 걸맞게 범죄 혐의의 입증은 쉽지 않았고, 결국 교묘히도 법망을 피해 교도소행을 피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우병우가 기각된 이날. 한때 사망설이 돌기도 했던 고영태의 체포소식이 전해졌다. 고영태는 세관장 인사에 개입한 알선수재, 주식 투자 관련 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다. 물론 고영태에게 범죄 혐의가 있다면 죗값을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그러나 우병우는 눈에 보이는 범죄혐의에 죗값을 무를 수 없는 반면, 고영태는 죗값을 물러야 할 판인 이 상황과 이 둘의 운명이 석연치 않은 것이다.

 

(고영태 더블루k 이사가 청문회에서 말을 하고 있다. 캡처)


■ 댓글부대 비난 폭주 “아이러니한 게 고영태는 잡혀가고. 우병우는 빠져나오고. 참 권력이란 게 참 더럽다”
이 소식이 전해지고 누리꾼들은 의아한 반응을 전했다. 이날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트위터에는 “고영태가 죄가 있으면 받아야지. 근데 우병우는 왜 안 잡는데?” “우병우 풀어주고 고영태로 시끄럽게 띄우는 시나리오네” “고영태는 2천만원, 우병우는 수십억 통장이 발견됐데 둘다 수상한 돈인데 어째 결과는 다르나. 잡범만 잡다가 공수처 생긴다?” “우병우 기각! 고영태 체포 떡검의 발악이 극에 달하는 구나... 도대체 차기 정부는 정의를 위해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누가 정의의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수 있겠는가” “특검이 잡아넣으려던 우병우는 또 기각 특검의 조력자 였던 고영태는 갑자기 체포 이런데 검찰을 믿으라고?” “우병우 기각 시킬라고 고영태 체포했냐..” “그와중에 변호사 통해 출석 기일 협의하던 고영태는 ‘출석 불응 우려’로 ‘검찰’에 체포됨. 박사모 회장은 출두 명령 3번 어기고도 잘 돌아다니고 있지 않나?” 등의 시끌시끌한 반응을 보였다.

 

(일명 고영태 호스트 사진.)


■ “실세는 놓치고 피래미만 잡으격, 이러면 안된다”
고영태는 사실상 최순실 국정농단에 일부 참여한 인물이다. 이에 그의 행동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고영태와 노승일. 이 두 사람의 폭로가 아니었다면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났을까’ 라는 의문이 남는다. 그의 내부고발은 용기있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이에 법은 이러한 점은 잊지 말고 참작하길 바라는 여론이 높다. 반면 우병우의 구속이 기각된 점에는 많은 국민에 납득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정의가 있다면 그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이다. 아직 모든 것이 완결된 상황이 아니다. 아무쪼록 두 사람은 자신의 죗값에 맞는 정의의 심판을 받기를 바랄 뿐이다. 

 

■ 이와함께 보는 연관검색어, 고영태 한채아 관계와 고영태 호스트 사진
이러한 논란과 함께 연관검색어로 고영태와 한채아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이유를 알아보니 고영태와 한채아는 한때 연인관계였다는 루머가 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고영태와 한채아의 연인설은 근거없는 추측성 루머로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와 함께 고영태의 호스트 사진도 재조명 받고 있었는데, 이 사진은 한때 배우 박해진과 함께 한 사진이다. 이들은 술집에서 똑같은 구찌 벨트를 차고 인증샷을 남겨, 배우 박해진은 과거 호스트 출신이라는 한 차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